“어성초(漁醒草:한국명:약모밀)”는
그 생초(生草)에서 나는 “생선 비린내”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아시아 동남부와 특히 일본에서는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하며
우리나라는 현재 산속 그늘지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 약초이지요...
2차 대전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지역에 모든 식물들이 불타거나 시들어 죽었는데
많은 학자들은 방사능 영향으로 이 땅에 향후 10년간
어떤 풀도 자라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었지요.
그러나 다음해 그 죽음의 불모지를 뚫고 올라온 풀이 있었으니
바로 어성초입니다.
그래서 어성초의 이 경이로운 생명력에 대한 연구가
일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었지요..
그 결과 어성초에서
해독작용 미용작용 청혈작용 정장작용 이뇨작용 소염작용 재생작용 등에 유효한 성분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역에서 자생하는 어성초를 이용하여
각종 민방요법으로 전해 오고 있었는데
40여년 전부터 농장 재배가 시작되어
현재 6-7개의 규모있는 농장에서 대량 재배되고 있고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다고 하네요.
출처 : 햇빛촌야생화
글쓴이 : 주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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