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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본류

살구나무~~~!!!

촬영:2013년4월7일.

 

어디:창녕 집 옥상에서.

 

 

 

 

 

 

 

 

 

 

 

 

 

지금쯤 꽃잎은 다 떨어지고 살구가 달리지 않았을까요~~~ㅎ

 

살구나무에 대하여~~~!!!

 

보통 세계의 온대지방에서 널리 심고 있다. 날것으로 먹거나 가루반죽에 넣어 요리하거나 통조림을 만들기도 하고 건조시켜 보존가공하기도 한다. 나무가 크고 넓게 퍼지며, 심장 모양의 잎은 암록색으로 잔가지에 곧게 달린다. 꽃은 활짝 피면 흰색을 띠며 매우 짧은 줄기의 마디에 한 송이, 또는 두 송이씩 핀다. 열매는 꽃이 피어 있는 동안 제꽃가루받이를 한 뒤 맺히며, 과육 속에 들어 있는 핵은 부드럽고 서양자두와 다소 비슷하지만 폭이 더 넓고 약간 납작하다. 몇몇 변종들은 열매가 거의 각이 없이 둥글거나 긴 타원형이며 약간 납작하지만 대개는 모양이 복숭아와 더 비슷하다. 익으면 털이 거의 없어지거나 아주 없어진다. 과육은 일반적으로 짙은 노란색에서 노란빛이 도는 오렌지색을 띤다. 몇몇 변종의 씨는 달콤하지만 유독한 것도 있다.

중국이 원산지로 중앙 아시아와 남동 아시아의 모든 지역, 유럽 남부와 북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심고 있다. 18세기초 스페인 선교사들이 캘리포니아 남부 지방으로 들여간 열매 중의 하나인 것이 확실하며, 미국과수원예학회(American Pomological Society)는 1879년 미국에서 재배했던 11개 변종을 목록으로 만들었다.

복숭아나 살구나무 대목, 또는 복숭아, 서양자두, 살구나무에다 눈접[芽接]을 해 번식을 시키는데 접목시키기가 쉽다. 물이 잘 빠지는 양토질의 땅에서 잘 자라는데 단단한 곳보다는 무른 곳이 좋다. 대부분의 변종들은 복숭아만큼 겨울 추위를 잘 견디지만 복숭아의 꽃눈보다 더 빨리 벌어지는 꽃눈은 늦추위에 종종 죽기도 한다. 나무는 가뭄에도 잘 견디며 적당한 조건에서는 100년 이상을 사는 것도 있다. 최대 생산국은 스페인이며 이란·시리아·미국·프랑스·이탈리아 및 유럽 중남부 등에서 생산된다. 비타민 A가 풍부하며 천연당류의 함유량이 높다. 말린 살구는 철분의 매우 좋은 섭취원이다. 한국에는 〈삼국유사〉에 살구꽃을 보고 봄이 깊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대목이 있는 점으로 보아, 삼국시대에 이미 살구를 심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른봄에 꽃이 아름답게 피며, 여름에는 과실이 열리기 때문에 관상수로서뿐 아니라 과수로도 훌륭하다. 살구씨 말린 것을 행인(杏仁)이라고 하여 진해·천식·호흡곤란·신체부종 등의 치료에 쓰는데, 서양에서는 수증기로 증류해서 만든 수용액인 행인유를 연고제나 주사약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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